‘블랙머니’ 배상금 5조원=자장면 10억 그릇+치킨 2억 5천만 마리

입력 2019-11-20 16: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블랙머니’ 배상금 5조원=자장면 10억 그릇+치킨 2억 5천만 마리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관객들의 공감과 공분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금융범죄 실화극 '블랙머니'가 일상생활 속 5조원을 공개했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이다.

IMF 이후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 소재를 바탕으로 극화한 '블랙머니'는 금융감독원과 대형 로펌, 해외펀드 회사가 뒤얽힌 거대한 금융 비리를 파헤치는 검사 양민혁(조진웅)의 활약상을 그리며 전 세대 관객들로부터 압도적인 호평 세례와 함께 실제 사건에 대한 관심 역시 고조되고 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해외펀드 회사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현재까지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소송에 패할 경우 국민의 혈세로 내야하는 배상금 5조 원으로 일상생활 속 할 수 있는 일들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짜장면 10억 그릇부터 치킨 2억 5천만 마리까지 대중적인 음식에 비교한 수치를 비롯해, 20만 대학생의 4년간 등록금 또는 170만 고교생의 3년간 무상급식 금액, 그리고 2019년 근로자 평균 임금 기준 약 147만 명의 월급을 지불 할 수 있는 금액으로 놀라움을 더한다.

여기에 만 원권 지폐를 펼쳐 놓았을 때 서울-부산을 176번 이동하는 길이이자, 5만 원권을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8,850m)보다 2,150m 더 쌓을 수 있는 높이임을 공개해 충격을 불러 일으킨다.

관객들의 공감과 공분을 일으키며 실제 사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영화 '블랙머니'는 현재 극장가의 뜨거운 흥행 열기와 함께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