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CNG 우엽-태선 경찰조사…담당 변호사 “확인해줄 수 없다”

입력 2019-11-21 0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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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CNG 우엽-태선 경찰조사…담당 변호사 “확인해줄 수 없다”

그룹 TRCNG의 우엽과 태선이 오늘(21일) 경찰 조사에 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 스포츠조선은 관계자의 말을 빌려 “우엽과 태선이 21일 서울 용산 경찰서에 출두할 예정”이라며 “소속사 관계자들을 고소한 고소인으로서 조사를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우엽과 태선의 법률대리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동아닷컴에 “우엽과 태선이 경찰 조사 등의 과정이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관련 일정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 18일 정 변호사는 “조우엽 양태선이 이달 4일 TS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박상현 이사 외 2명을 상습아동학대, 특수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11월1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우엽과 태선의 계약 해지 사유는 매니지먼트 능력 상실, 안무책임자 박상현 이사의 상습아동학대와 윤 안무팀장의 조우엽에 대한 특수폭행치상 등이다.

이에 TS엔터테인먼트는 “TRCNG 우엽과 태선이 주장하는 내용들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일방적인 주장이며 TRCNG 멤버 모두가 동의하고 있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우엽과 태선의 행동은 TRCNG의 활동 전체에 피해를 주고 있다. 당사의 명예를 훼손시킨 부분 등 손실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TRCNG는 B.A.P와 소나무 등을 선보인 TS엔터테인먼트가 3년 만에 런칭한 아이돌 그룹. 앞서 B.A.P는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었다가 극적으로 합의하고 다시 소속사에서 남았다. 지난해 9월 방용국을 시작으로 젤로, 힘찬 등 차례대로 모두 계약이 만료됐다. 소나무는 나현과 수민이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분쟁을 겪으면서 5인 체제로 개편됐다. 이밖에도 TS엔터테인먼트는 시크릿 출신 전효성, 송지은, 언터쳐블 출신 슬리피 등과 분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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