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ACL 출전 수원 삼성, 외국인 수비수 헨리 영입

입력 2019-11-21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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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닐 헨리. 사진제공ㅣ수원 삼성

FA컵 우승으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직행권을 획득한 수원 삼성이 일찌감치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확정하며 전력 정비에 나섰다.

수원은 21일 “캐나다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인 도닐 헨리 영입을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헨리(26)는 신장 188㎝·체중 88㎏으로 신체조건이 좋고, 파워가 뛰어난 수비수로 알려졌다. 2012년 올해의 캐나다 20세 이하 선수에 선정됐을 정도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는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A대표팀에서도 주전 중앙 수비수로 뛰고 있다.

2018~2019 시즌을 황인범과 함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보낸 그는 2015~2016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1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꾸준하게 기회를 잡지 못한 그는 임대 생활을 이어가다 2018~2019 시즌 개막을 앞두고 MLS로 컴백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헨리는 내년 1월 수원의 새 시즌 선수단 소집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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