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플레이2’ 온도, 역대급 점수 482점…서울예대 김영흠 격파

입력 2019-11-24 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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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플레이2’ 온도, 역대급 점수 482점…서울예대 김영흠 격파

칼을 갈고 나온 이화여대 크로스오버 트리오 온도가 서울예대의 에이스 김영흠을 물리치고 엄청난 고득점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이하 보컬플레이2)’에서는 김영흠(서울예대)과 온도(이화여대)의 ‘빅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서울예대의 ‘에이스’로 불리는 김영흠은 탐색전 3위, 직전 라운드인 연합전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온도는 탐색전 42위로 다소 낮은 순위에서 출발했지만, 라이벌전 9위, 연합전 2위로 수직 상승한 ‘신흥 강자’다.

김영흠이 ‘고백’(원곡: 델리스파이스)으로 이전과는 다른 부드러운 매력을 보여주려 노력한 반면, 온도는 판소리 춘향가 중 ‘이별가’(원곡: 두번째달)로 필살기인 국악과 피아노의 크로스오버를 극대화했다. 온도의 강력한 무대에 김영흠은 넋이 나간 듯한 표정을 보였고, 온도는 무려 482점으로 462점의 김영흠을 누르고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심사위원 김현철은 온도의 무대를 본 뒤 눈물을 닦으며 벅찬 감정을 수습하기도 했으며, 온도 역시 “여기까지 올 줄 정말 몰랐다”며 감격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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