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 활약 중인 장동윤이 12월 데뷔 첫 팬미팅을 연다. 이어 아시아 투어로 무대를 확대한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내달 국내 팬미팅 이후 해외투어도
연기자 장동윤이 새로운 한류스타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장동윤은 팬미팅을 열고 이를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한다. 2016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을 통해 연기활동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이룬 성과다.
장동윤은 12월8일 오후 3시와 7시 서울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팬미팅을 연다. 이후 아시아 지역 일부 국가의 팬들도 만날 예정이다. 장동윤 측 관계자는 24일 “첫 팬미팅을 서울에서 시작하고 아시아로 이동하는 작은 투어 형식이다”며 “현재 세부적인 사항 등 마지막 조율 단계로 조만간 일정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는 그만큼 장동윤의 인기가 급상승했음을 보여준다. 그가 이제 막 주목을 받기 시작했지만 충분히 공연장을 가득 메울 수 있는 충성도 높은 팬을 확보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장동윤 측은 무대와 객석 사이 거리가 짧아 최대한 가까이에서 팬들과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곳을 선정했다. 아시아 팬미팅도 국내 공연장과 비슷한 규모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장동윤은 ‘게임회사 여직원들’ 이후 ‘시를 잊은 그대에게’ ‘미스터 션샤인’ 등에 출연하며 경험을 쌓았다. ‘스타 등용문’이라 불리는 ‘학교 2017’의 주인공으로도 나섰다. 이어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조선로코-녹두전’으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연기력은 물론 극중 설정에 따라 여장한 모습이 기대 이상으로 예쁘장하게 그려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시아 각국 팬들 역시 SNS에서 그의 모습을 ‘짤’(온라인상 짧은 영상)로 소장하는 등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