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라’ 이유준 “양세종→인교진과 ‘휘벤져스’, 행복했다”

입력 2019-11-25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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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라’ 이유준 “양세종→인교진과 ‘휘벤져스’, 행복했다”

‘나의 나라’에서 의리 넘치는 정범 역으로 사랑받은 배우 이유준이 진심이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3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에서 이유준은 양세종(서휘 역), 지승현(박치도 역), 인교진(박문복 역)과 ‘휘벤져스’로 함께 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상남자의 카리스마는 물론, 따뜻한 인간미를 가진 캐릭터를 리얼하게 표현하며 개성 있는 씬스틸러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박혔다.

극 중 정범은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포스를 뿜어내 시선을 빼앗았다. 요동 전장을 누비며 뛰어난 무력으로 적과 맞서 싸우는 그의 생동감 넘치는 액션 연기와 역사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은 몰입을 더욱 높였다.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화수분처럼 터져 나오는 반전매력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박문복(인교진 분)과 개그 콤비 같은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는가 하면 의외로 술에 약한 연약함, 품에 명경을 품고 다니는 섬세함을 가지고 있어 유쾌함을 더했다.

마지막 방송에서 그는 서휘(양세종 분)의 아버지를 죽게 만든 사람이 이방원(장혁 분)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감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을조장직을 내려놓으며 의리를 지키는 강단을 보여준 이유준의 디테일한 연기는 감탄을 자아냈다.

이렇듯 등장하는 매 순간마다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유준은 “2019년 2월부터 11월 까지 약 10개월 동안 함께한 감독님과 작가님을 비롯해서 촬영팀, 조명팀, 의상팀, 분장팀, 음향팀, 소품팀 등 많은 스태프 분들, 그리고 배우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다. ‘나의 나라’를 많이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또한 그는 “양세종, 지승현, 인교진과 ‘휘벤져스’로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덕분에 더욱 즐겁게 촬영했던 것 같다”며 현장에서의 추억을 회상했다. 끝으로 “올 한해, 얼마 남지 않은 2019년 마무리 잘 하시고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란다. 저는 좋은 작품으로 또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나의 나라’를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과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준 이유준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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