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유리창 치기”…‘블랙머니’ 조진웅 앵그리 모먼트 3종 공개

입력 2019-11-26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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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유리창 치기”…‘블랙머니’ 조진웅 앵그리 모먼트 3종 공개

개봉 12일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영화 '블랙머니'가 조진웅 분노 3종 세트를 공개했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이다.

◆ 증인 심문하다 화병 생긴 ‘막프로’

대한은행 헐값 매각사건을 조사하던 양민혁(조진웅)은 해당 사건 직후 금융감독원 국장으로 승진한 임승만(서현철)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누군가 그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는 증거를 확보한다. 그러나 ‘임승만’은 계속 모르쇠로 일관하고, 치밀어 오르는 분노에 책상을 내려치며 그를 압박하는 양민혁의 모습에서 물불 가리지 않는 막프로의 면모가 가감 없이 드러난다.


◆ 대검 중수부장과 맞짱 뜨는 ‘막프로’

오로지 누명을 벗어나기 위해 수사를 펼치던 양민혁은 금융감독원과 대형 로펌, 해외펀드 회사가 뒤얽힌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고, 독단적으로 사건을 파헤치며 대한은행 헐값 매각사건 수사를 진행 중이던 대검찰청 중수부장 김남규(조한철)와 사사건건 부딪친다. 수사가 제대로 진척이 되지 않자 양민혁은 거침없이 부장실로 향하고, “부장님!”이라고 포효하며 분노를 드러낸다. 막강한 권력과 윗선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사건의 진실을 향해 직진하는 막프로 양민혁. 거대한 권력에 맞서는 그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 분노의 유리창 두드림 ‘막프로’

마지막 명장면은 영화의 후반부, 유리창을 거세게 두드리며 창 너머의 누군가를 향해 답답한 속내를 드러내는 양민혁의 모습이다. 관객들과 함께 정보를 입수하고 실마리를 하나하나 파헤쳐가며 사건의 진실을 향해 달려온 양민혁. 결정적인 순간을 맞이하고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그의 모습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한편, 뜨거운 울분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며 생생한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우리가 알아야 할, 그러나 이제껏 알지 못했던 사건의 이면을 드러내는 '블랙머니'는 영화가 끝난 뒤에도 지속되는 묵직한 여운을 전한다.

개봉 3주차에도 끊이지 않는 입소문에 힘입어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블랙머니'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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