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송하예 측 “박경 상대로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고소장 접수’”

입력 2019-11-27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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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송하예 측 “박경 상대로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고소장 접수’”

가수 송하예 측이 블락비 박경을 고소했다.

송하예의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는 27일 “당사는 오늘(27일) 법무법인 한별을 통해 송하예의 실명을 언급해 명예를 실추시킨 모 가수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도 당사는 모 가수를 포함한 악플러들의 악의적인 비방에 선처 없는 강경 대응을 할 것을 알려드린다”며 “송하예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경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고 남기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특정 아티스트들의 차트 흥행을 ‘음원 사재기’로 기정사실화한 것. 논란이 커지자 박경은 해당 글을 지웠고 그의 소속사는 “명예훼손의 의도는 없었다”며 사과했다.

박경에 의해 언급된 아티스트들의 소속사들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박경 측은 26일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경우 변호인을 선임하여 응대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박경의 실명 언급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부분은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과정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송하예는 소속사를 통한 입장 발표와 별도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심경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라디오에서 만나 진심어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셨던 선배님께서 커리어에 큰 피해가 될 것을 감수하면서도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끝까지 지치지 않고 지금처럼 당당하게 음악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기회를 열어주신 만큼 잘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입니다.

당사는 11월 27일 법무법인 한별을 통하여 송하예의 실명을 언급해 명예를 실추시킨 모 가수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모 가수를 포함한 악플러들의 악의적인 비방에 선처 없는 강경 대응을 할 것을 알려드립니다.

송하예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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