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잔류 주인공은?’ 경남FC VS 인천UTD 30일 맞대결

입력 2019-11-28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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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오는 30일(토) 오후 3시 경남FC(이하 경남)와 인천유나이티드(이하 인천)의 K리그1 잔류를 향한 단판 승부가 펼쳐진다.

현재 각각 리그 10위(인천)와 11위(경남)에 머물고 있는 두 팀은 최종전인 38라운드까지 잔류의 주인공을 가리지 못했다. 경남과 인천의 승점 차는 단 1점으로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잔류 또는 승강 플레이오프 팀이 결정된다.

경남은 지난 A매치 기간 동안 합숙을 하며 고된 훈련과 함께 정신력을 하나로 모으는데 집중했다. 그 피나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듯 경남은 앞선 37라운드 성남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도 잠시, 곧 다시금 정신력을 무장한 경남 선수단은 인천 전에 반드시 승리하여 잔류를 확정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양 팀의 역대 통산 전적은 경남 11승 14무 5패로 경남이 월등히 앞선다. 최근 10경기 전적 또한 경남 3승 4무 2패로 경남이 우세하다. 그러나 올 시즌 치른 세 번의 맞대결 성적은 2무 1패로 인천이 앞선다.

최종전에서 경남이 승리할 경우, 경남은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짓게 된다. 그러나 무승부 또는 패배를 할 경우, 잔류를 위한 또 한 번의 싸움인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이에 경남은 사활을 걸고 이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팬들 또한 마찬가지다. 단 한 경기에 팀의 운명이 결정되는 만큼, 각자 구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경남 서포터 콜리더는 구단 SNS를 통해 “작은 사람이 큰 사람을 이길 수 있고, 약함이 강함을 이길 수 있다는 명제를 보여줬던 경남에게 이제는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그 힘이 되어주어야 할 시기”라며 경남 팬들에게 붉은 옷을 입고 서포터석인 N석으로 모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의 경우 원정버스 16대를 준비하며 역대급 원정단을 꾸렸다.

한편 경남 구단은 ‘빅매치’를 앞두고 다방면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많은 원정 팬들이 창원축구센터를 찾을 것으로 예상 되는 만큼 평소 대비 경호 인력을 많이 배치하고, 원정석 규정과 예매 및 입장에 관한 사항을 구단 SNS를 통해 안내하는 등 만약의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K리그1 잔류 전쟁의 최종 승리자 탄생을 앞두고 언론의 관심 또한 지대하다. 많은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경남 구단은 취재 사전 신청을 받았다. 경기 당일에는 사전 신청을 한 취재진만이 출입할 수 있다. 원활한 취재 환경 조성 및 운영을 위해서다.

또한 구단은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경기 전 즐거움을 위하여 ‘사커파크’라는 명칭의 장외이벤트도 준비했다. 경기 킥오프 2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캐논슛 대회, 축구 빙고 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빅매치’를 앞둔 팬들의 설렘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경기 당일 많은 인파로 경기장이 붐빌 것으로 예상 되는 바, 경기 관람 예정자들은 여유 있게 경기장에 도착해 장외 이벤트를 즐기며 킥오프를 기다리는 것을 추천한다.

이날 경기장을 일찍 찾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선수단 팬 감사 이벤트’다. 경남은 올 시즌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기 위해 선수단 일일스태프 이벤트 및 프리 허그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후 1시 반부터 경남 선수단은 입장 게이트, 경남 MD샵 메가스토어 등에서 스텝으로 참여하며 팬들을 보다 더 가까이서 만날 예정이다. 오후 2시 부터는 다섯 명의 선수가 팬들과 함께 프리 허그를 나눈다.

경남과 인천, 과연 K리그1 잔류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잔류를 향한 이들의 숨 막히는 대결은 30일(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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