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동아스포츠대상] 남자농구 부문 ‘올해의 선수’는 누구?

입력 2019-11-29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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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이정현-KCC 이대성-LG 김시래-현대모비스 함지훈-전자랜드 박찬희(왼쪽부터). 사진제공|KBL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CMS와 함께하는 2019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12월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다.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수들이 직접 뽑는 상이다. 5개 종목·8개 부문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해당 종목의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경기장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경기력뿐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의 평가가 더해져 말 그야말로 최고의 선수만이 받을 수 있는 상이다.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국내선수로 한정해 시상자를 선발하고 있다.

남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상은 2018~2019시즌을 기준으로 한다.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매년 늦가을에 개막해 이듬해 봄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2019~2020시즌이 진행 중이지만 기준점을 이전 시즌으로 정했다.

남자프로농구 2018~2019시즌 울산 현대모비스는 ‘모벤저스’라는 수식어를 얻을 만큼 최고의 라인업을 구축해 통합(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은 전주 KCC 가드 이정현의 몫이었다. 이정현은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5.3점·3.0리바운드·5.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국내선수 중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플레이오프(PO) MVP는 현대모비스가 통합 우승을 달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가드 이대성이 받았다. 4강 PO(4경기)와 챔피언결정전(5경기)에서 모두 평균 16점 이상을 기록해 팀 선배 양동근 못지않은 경기 지배력을 과시했다. 이대성은 2019~2020시즌 도중 트레이드가 됐다. 현재는 이정현과 이대성이 KCC에서 함께 뛰고 있다.

이정현과 이대성을 비롯해 인천 전자랜드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박찬희와 창원 LG를 PO 4강에 올려놓으며 좋은 경기력을 과시한 가드 김시래, 현대모비스의 통합 우승에 한축을 담당한 포워드 함지훈 등이 남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박찬희와 함지훈은 나란히 정규리그 베스트5상을 받았다. 박찬희는 정규리그 우수수비상과 어시스트 1위까지 거머쥐었다.

● 일시 : 2019년 12월 11일(수) 오전 11시
● 장소 : 포시즌스호텔서울(서울 광화문 사거리)
● 주최 :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케이토토, 한국야구위원회,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농구연맹, 한국여자농구연맹, 한국배구연맹, 한국프로골프협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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