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터뷰:얘 어때?②] 지이수 “‘동백꽃 필무렵’, 선물+기적 같은 작품”

입력 2019-11-30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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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인터뷰:얘 어때?②] 지이수 “‘동백꽃 필무렵’, 선물+기적 같은 작품”

★ 나만 아는 스타가 아닌 내가 먼저 찜한 스타! 동아닷컴이 야심에 차게 준비한 ‘얘 어때?’는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입니다. 이름, 얼굴이 낯설다고요? 당연하죠~! 하.지.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실 겁니다. 나중에 엄청난 스타로 성장할 아티스트들이거든요.★

◆ 스타 자기소개서

1. 이름 : 지이수

2. 소속사 : 팬스타즈컴퍼니

3. 생일 : 1991년 10월 26일

4. 출연작품 :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KBS ‘별난 가족’ tvN ‘디어 마이 프렌즈’ SBS ‘닥터스’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JTBC ‘솔로몬의 위증’ KBS2 ‘국민 여러분!’ KBS2 ‘동백꽃 필무렵’

5. 입덕 포인트 : 처음 보시는 분들은 차가워 보일 수도 있는데, 털털한 매력도 있어요. 첫 인상과는 다르게, 저에게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모습이 많을 것 같습니다.

Q. ‘동백꽃 필무렵’이 끝났는데, 종영 소감 부탁드려요

A. ‘동백꽃 필무렵’은 저에게 잊을 수 없는 작품이에요. 평생 이런 기회가 또 찾아올까 싶을 정도로 선물 같고 기적 같은 작품이죠. 이번 작품을 통해서 연기를 하는 것에 있어서 터닝포인트가 됐던 작품이라서 잊을 수 없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아요.


Q. ‘동백꽃 필무렵’이 특별한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A. 이번 드라마가 8번째 드라마인데, 작품을 하면서 (작품 안에서) 저의 엄마가 생긴 것도 그렇고 상대역이 있는 게 처음이었어요. 항상 ‘팀원 중 한 명’이었는데, 이렇게 뭔가 저에게 주어진 상대역과 대화를 할 수 있는 게 처음이어서요. 비중이 큰 적이 처음이어서 감사했죠. 그래서 시청자들에게 많이 관심을 받은 거 아닌가 싶어요.

Q. 처음에 ‘동백꽃 필무렵’ 출연 결정이 된 건 오디션 때문이었나요?

A. 오디션을 3번 봤어요. 제시카가 나오는 초반에 있는 대사로 오디션을 봤죠. 첫 신부터 시작해서 종렬(김지석 분)과 차에서 싸우는 신도 그렇고 오디션만 3번을 봤어요. 그때 ‘국민 여러분!’ 촬영을 하고 있을 때였는데, 합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사했죠.

Q. ‘동백꽃 필무렵’ 제시카 역할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건 어떤 거였나요?

A. 작가님이 처음에 제시카 역할은 악역으로 쓰고 만든 게 아니라고 하셨어요. 저도 악역으로 생각하고 연기하진 않았고요. 처음에 나오는 신에서 남편에게 나쁘게 굴고, 아이에게도 잘 안 하니까 밉상으로 보신 것 같아요. 처음에 이야기를 하실 때 제시카는 철부지 딸내미가 아빠에게 투정부리듯, 그런 느낌으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사실 저는 그렇게 사람들에게 못되게 구는 스타일은 아닌데, 처음에 절 미워하셔서 속상했죠. 근데 나중에 제시카가 철들고 바뀌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은 댓글을 많이 남겨주셔서 감사했어요.


Q. 김지석 씨와 이번에 첫 호흡은 아니라고 들었어요.

A. 제 첫 드라마에서 만났었어요. 그때는 아무 것도 모르고 벌벌 떨고, 어디에 서야하는지도 모르고 그런 정도였거든요. 그때 저에게 편하게 해주셨어요. 이번에도 긴 호흡을 갖고 가는 상대역이 있는 게 처음이었는데, 일면식이 있어서 편하게 시작할 수 있었어요.

Q. 실제로 만나보니, 제시카랑은 전혀 다른 성격의 소유자 같은데요?

A. 제가 쾌활하고 활발한 부분이 있어요. 털털하고 활발한 편이고요. 혼자 있는 시간도 즐겨하고요. 제시카처럼 막 매사에 화내고 소리 지르고 그러진 않아요(웃음).

Q. ‘동백꽃 필무렵’의 대박, 예상하셨나요?

A. 처음에 진짜 잘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지금까지 많이 나오지 않았던, 용식이 같은 역할에 대한 갈증이 많았잖아요. 그리고 배경 자체가 옹산이었고, 그런 신선한 매력과 대본이 정말 재밌었어요. 그래서 잘 될 것 같았죠. 제가 어디서 밥을 먹었는데 ‘동백꽃 필무렵’ 이야기만 하시더라고요. 그럴 때 (인기를) 실감했어요. 지금까지 알아봐주시는 분이 없었는데, 알아보셔서 신기하고 감사했죠. 그래서 우리 드라마를 많이 보시는 구나 생각이 들었고요.

Q. 마지막에 종렬(김지석 분)과 빙수를 먹는 장면으로 마무리됐죠. 마지막 장면은 만족스러웠나요?

A. 그렇게 마무리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배우 한 명 한 명 그렇게 마무리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그들의 방식으로 풀어갔죠. 시청자 분들은 많이 변했다고 느끼신 것 같더라고요. 변화하는 모습의 시작으로 마무리 지으신 게 아닐까 싶어요.


Q. ‘동백꽃 필무렵’은 어떤 작품으로 남게 될까요?

A. 이런 드라마가 언제 또 나올지 모르겠지만, 이런 드라마가 또 나온다면 꼭 또 참여하고 싶어요. 이 드라마를 하면서 진짜 사람들과의 관계나 행복감의 척도, 이런 걸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제시카를 연기하면서 저도 많이 성장하고, 연기로서 많이 성장한 느낌도 있고요.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이 작품을 통해서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죠.

Q. 마지막으로, 정수기 CF는 아직 연락 안 왔나요?

A. (웃음) 제시카 톤으로 “나 정수기 CF 찍고 싶어~”

Q. 처음에 모델 활동을 하다가 배우로 전향한 이유가 있었나요?

A. 원래 어릴 때부터 연기자가 되고 싶었어요. 제가 오랫동안 미술을 했는데, 그래서 주변에 연기 쪽에 대한 정보를 아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래서 혼자 사진을 찍어서 모델 회사에 프로필을 보냈죠. 주변에서 키가 크니까 한 번 해보면 어떻냐고 해서요. 배우는 오랫동안 꿈꿨는데, 방법을 몰랐죠. 오디션 기회가 와서 드라마를 하게 되고, 그때부터는 모델을 그만두고 연기만 했어요.

Q. 모델 활동이 배우 활동에 도움을 주기도 했을 것 같아요.

A. 카메라 앞에서 익숙해진다는 거요. 모델을 할 때도 카메라 앞에서 광고도 찍었고요. 처음에 연기를 할 때도 카메라가 무섭거나 그런 게 없었고, 긴장이 좀 덜 되는 느낌이었어요.

Q. 앞으로 어떤 배우로 성장하고 싶나요?

A. MT 때 선배님들이 많이 조언을 해주셨어요. 지금까지 연기자 생활을 하면서 겪은 일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시고요. 그래서 저도 나중에 후배들이 생기면 조언을 해주는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작품을 꾸준히 하게 되면, 저로서 말고 극중 인물에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인물로 보시도록 열심히 노력할게요.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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