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영국]손흥민 “내 도움 받아간 시소코, 다른 방향으로 뛰어가더라”

입력 2019-12-01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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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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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7)이 이번에는 도움 2개로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본머스와 홈경기에서 전반 21분 델리 알리의 선제골과 후반 24분 무사 시소코의 골을 도와 3-2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시즌 5호와 6호 도움으로 부문 2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다음은 경기 후 손흥민과 일문일답.

-조제 무리뉴 감독 부임 후 감독의 많은 신뢰를 받고 있는데.

“정말 감사드리는 일이다. 또한 더 많은 책임감도 생긴다. 지금 감독님 밑에서 3경기를 치렀는데 모두 선발로 나왔다.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감독님이 그만큼 신뢰를 보여주시는 만큼 나도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감독님께 보여드려야 한다.”

-최근 크로스가 더욱 날카로워졌는데.

“크로스를 따로 연습한다기보다는 상황이 그렇게 되고 있다. 또 내가 윙에서 오래 뛰다보니 몸에 익숙해져가는 부분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크로스 각도라 잘 전달이 됐다.”

-오늘 절친한 무사 시소코의 골을 도왔는데 서로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궁금하다.

“시소코가 기존 홈구장이었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할 때 골을 한 번 도운 적이 있다. 이번에도 어떻게 운이 좋게 어시스트를 해줬는데 굉장히 좋아하더라. 시소코가 골을 많이 넣는 선수는 아닌데 특별한 골을 넣어서 선수들도 기분아 좋았다. 그런데 조금은 섭섭하다…. 크로스를 내가 올려줬는데 득점 후 반대로 뛰어가더라(웃음). 경기 끝나고 그 이야기를 했더니 ‘자기가 순간 너무 좋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고 하더라. 너무 축하한다. 나도 내가 골 넣은 것처럼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친구라 앞으로도 그런 찬스가 오면 잘 넣어주길 바란다.”

런던 | 허유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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