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가수’ 에이톤

입력 2019-12-0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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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이톤. 사진출처|채널A 방송 캡처

20대 여성 성폭행 하려던 외국인
업어치기로 제압해 체포 일등공신

가수 겸 작곡가 에이톤(임지현)이 성폭행을 시도하던 외국인 남성을 붙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에이톤은 11월30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주택가에서 길을 가던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30대 외국인 남성을 추적, 체포하는 데 힘을 보탰다. 현장의 인근 건물에 있던 에이톤은 여성의 비명소리에 달려 나와 해당 남성을 업어치기로 제압해 넘어뜨렸다. 경찰이 긴급출동해 남성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미국 출신의 영어강사로, 경찰은 그를 성폭행 미수 혐의로 입건했다.

에이톤은 길구봉구, 백지영 등 가수들의 곡을 작곡·편곡했고, 2월 Mnet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6에 출연하고 앨범을 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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