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윌러에 여전한 관심… 막강 선발진 세우나

입력 2019-12-02 0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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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오른손 선발 투수 잭 윌러(29)가 여러 팀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 역시 계속해 윌러 영입 의지를 보이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각) 신시내티가 윌러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신시내티의 윌러 영입 의지는 이미 여러차례 언급된 바 있다.

신시내티는 루이스 타스티요, 소니 그레이, 트레버 바우어,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를 보유하고 있다. 윌러가 추가될 경우 더 뛰어난 선발진을 구성할 수 있다.

타자 구장으로 알려진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를 홈구장으로 쓰는 신시내티가 뛰어난 선발진을 구성할 경우 강력한 경쟁력을 지닐 수 있다.

강속구를 던지는 오른손 선발 투수 윌러는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시내티 외에도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미네소타 트윈스.

역시 문제는 계약 기간과 총 금액이다. 이미 윌러가 이번 FA 시장에서 총액 1억 달러를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윌러는 지난 2019시즌 31경기에서 195 1/3이닝을 던지며, 11승 8패와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95개.

비교적 높은 평균자책점. 하지만 윌러는 지난 2015년과 2016년을 통째로 쉬게 만든 부상에서 탈출했다는 평가. 또 젊은 나이에 여전히 강속구를 던진다.

지난 2년간의 FWAR은 각각 4.2와 4.7이다. 이에 초장기계약이 아닐 경우 충분히 영입할만한 선발 투수로 여겨지고 있다.

가장 좋은 점은 이닝 소화 능력과 구속. 윌러는 지난 2년간 각각 182 1/3이닝과 195 1/3이닝을 던졌고, 평균 95마일이 넘는 패스트볼을 뿌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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