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단종 역사 다시 알기→‘사육신·생육신’ 재조명

입력 2019-12-02 10: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선녀들’ 단종 역사 다시 알기→‘사육신·생육신’ 재조명

충절의 상징 사육신과 생육신이 재조명됐다.

1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 16회에서는 비운의 왕 단종을 주인공으로 하는 단종 역사 탐사가 그려졌다. 단종의 마지막 유배지 강원도 영월로 떠난 ‘선녀들’은 단종과 관련된 실록과 다양한 야사, 설화들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들을 대방출, 눈 뗄 수 없는 배움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에 ‘선녀들’ 16회의 수도권 가구시청률은 1부 5.0%, 2부 6.3%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단종로드의 끝 충절의 대명사 ‘사육신과 생육신’을 말하는 부분에서 7.2%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설민석,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는 특별게스트 배우 정유미와 단종의 마지막 유배길을 따라 ‘단종로드’를 탐사했다. 단종과 세조의 피로 물든 왕좌의 게임부터 단종 복위 운동, 자살인지 타살인지 여전히 의문으로 남은 단종의 죽음에 관한 미스터리, 단종 죽음 후 50년 뒤 만들어진 무덤에 관한 설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충절의 상징 ‘사육신과 생육신’의 이야기는 최고 7.2%까지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단종에게 끝까지 충절을 지킨 신하들의 절개와 정신이 존경과 감탄을 자아낸 것. 세조를 절대 왕으로 인정하지 않은 박팽년은 장계와 문서 등에 신하라는 뜻의 ‘신(臣)’을 적지 않고, 이와 비슷한 글자인 ‘거(巨)’를 써 단종에 대한 충의를 지켰다고. 모진 고문과 회유에도 끝까지 뜻을 지킨 사육신과 생육신의 절개에 전현무 등 멤버들은 “대단하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 ‘선녀들’은 블록버스터 시리즈 ‘대한민국 더 비기닝-상하이’를 예고했다. 100년의 역사를 거슬러 가는 임정(임시정부)로드 탐사가 다음 방송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