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신고서 유출, 송혜교→안정환 유명인 사생활 피해

입력 2019-12-02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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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신고서 유출, 송혜교→안정환 유명인 사생활 피해

배우 송혜교,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황 등 유명인들의 세관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가 세관 직원들에 의해 유출됐다.

지난 1일 'SBS 8시 뉴스'는 공익제보자로부터 유명인사들의 세관신고서 서류와 사진을 입수했다.


해당 자료에는 송혜교, 안정환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가수 김태원 등의 세관신고서가 포함돼 있다. 전 일본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나카타 히데토시와 재일교포 피아니스트 양방언 등도 유출 피해를 입었다.

이 신고서는 2011년부터 2015년에 걸쳐 작성된 것들로 해당 인물들이 항공편으로 국내 입국하면서 공항 세관에 작성해 제출했다. 신고서에는 여권번호와 생년월일, 전화번호와 집 주소 등이 기재돼 있다.


당시 인천국제공항이나 김포공항세관에 근무하던 세관 직원 김 씨와 일부 동료가 근무 도중 유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김 씨는 지난 8월 SBS가 보도한 관세청 직원 비리와 관련해 감찰 및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관세청에 따르면, 세관 신고서를 유출할 경우 개인정보보호법 및 형법 127조 공무상 비밀 누설 조항, 관세법 116조에 따른 과세정보 비밀유지 조항 위반 등으로 최대 징역 5년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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