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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정상을 차지한 전북 현대 모라이스 감독이 절친 주제 무리뉴 현 토트넘 홋스퍼 감독에게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전북은 지난 1일 강원을 1-0으로 누르고 같은 시간 포항에 1-4 대패한 울산에 다득점에 앞서며 2019 K리그1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감독으로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9 K리그 시상식에 참석한 모라이스 감독은 “"처음 K리그 시상식에 왔는데 분위기도 좋고, 준비를 잘 해주셔서 보기도 좋다. 참가 자체만으로도 기쁘다. 우승을 하고 하루가 지났는데도 이제 사실인지 싶을 정도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감독상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서는 “후보에 오를 때부터 욕심은 있었다. 그보다는 우승이 먼저였는데 이뤄냈다. 물론 상을 받게 된다면 잘 받고 내년에 더 열심히 하겠다. 못 받더라도 훌륭하신 감독님들이 후보에 올랐기 때문에 진심으로 축하를 하겠다.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다”고 밝혔다.
홍은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