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호소 “‘돈 빌려 달라’ DM 이제 그만 좀”
방송인 홍석천이 누리꾼에게 호소했다. ‘돈 빌려 달라’는 연락을 자제해 달라는 것이다.
홍석천은 3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부탁한다.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상담은 가능한 다 해주려고 하는데, 바쁠 때도 있고 내 기분도 안 좋을 때는 좀 그렇다. 답장 못 받아도 서운해하지는 말아 달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다들 힘든 건 알겠는데, ‘너무 돈 빌려 달라’는 문자를 너무 많이 하면 나도 참 힘들고 기분이 다운된다. 신경쓰여 잠도 잘 못자겠다”며 “이제 돈 부탁하는 분들에게는 답을 아예 안 할 생각”이라고 썼다.
그러면서도 홍석천은 “모두 행복하고 힘들어도 기운 내자”고 적었다.
홍석천은 그동안 많은 이와 SNS 소통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직접 고민상담을 진행하며 그 역시 힘과 용기를 얻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그에게 금전적인 요구를 부탁하는 메시지가 많아졌다. 이에 홍석천은 더는 그런 글에 응답하지 않겠다고 했다. 또한, 그런 메시지를 전송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 다음은 홍석천 호소 (SNS) 전문
부탁말씀드릴게여 디엠으로 상담은 가능한 다 해드리려고하는데 바쁠때도있고 제 기분도 안좋을때는 좀 그래요 답장 못받아도 서운해하진 마시구여 음 다들 힘든건 알겟는데 너무 돈 빌려달라는 문자를 너무 많이 하시면 저도 참 힘들고 기분이 다운됩니다 신경쓰여서 잠도 잘못자겟고 ㅠㅠ 이제 돈 부탁하시는 분들께는 답을 아예 안할 생각입니다 아 지난주에 나전칠기 하시는 선생님 제게 디엠 보내주셧는데 제가 실수로 삭제를 눌럿어여 다시 보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모두 행복하시구 힘들어도 기운냅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