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야수 최대어’ 렌던과 접촉… ‘FA 영입 움직임’ 분주

입력 2019-12-03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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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렌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야수 중 최대어로 불리는 앤서니 렌던(30)이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을까? 텍사스와 렌던의 만남이 이뤄졌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구단과 렌던의 만남을 전했다. 존 다니엘스 단장과 스캇 보라스, 렌던이 만났다.

이들은 지난 2일 휴스턴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아직 구체적인 계약 조건 제시는 없었고, 텍사스가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대대적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 새 구장으로 이사가는 만큼 전력 보강을 확실히 해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

텍사스는 이미 FA 투수 중 3위로 평가되고 있는 잭 윌러를 만난데 이어 야수 최대어인 렌던과 접촉하며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렌던은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확실한 공격 보강 카드. 지난 2019시즌 146경기에서 타율 0.319와 34홈런, OPS 1.010 등을 기록했다.

이에 렌던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3위에 올랐고, 개인 통산 첫 올스타에 선정된데 이어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특히 렌던은 지난 2017시즌부터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향후 수 년간은 뛰어난 공격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렌던은 꾸준히 수비 수치에서 플러스 점수를 얻고 있다. 공격과 수비 모두를 보강할 수 있는 최고의 카드다. 결점은 긴 계약기간과 비싼 몸 값 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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