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SBS 라디오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서는 최근 ‘신호등’으로 컴백한 김영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딘딘과 김상혁은 “유산슬과 라이벌 관계 아니냐”라고 하자 김영철은 “가수 쪽으로는 내가 선배다. 현재 라이벌이다”라고 말했다.
김영철은 “어제도 유산슬과 통화를 했다. 내가 ‘사랑의 재개발’이 좋다고 하자 바로 ‘신호등’을 부르더라”며 “유산슬이 행사비 30만원 받지 않냐. 내가 더 많이 받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신곡 ‘신호등’에 대해 “바다가 작곡한 곡이다. 그런데 원래 내 곡이 아니라 홍진영 곡이었다. 바다가 홍진영에게 제안을 했는데 홍진영이 ‘나는 매년 1곡만 낸다’며 거절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부르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따르릉’ 발표 이후 매년 곡을 발표해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들어 ‘신호등’을 발표했다. 바다가 내 녹음을 듣더니 기대 이상이라고 하더라”고 자화자찬을 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