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김희철과 김동준이 본 백종원 “꼰대 아닌 위인”

입력 2019-12-05 11: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맛남의 광장’ 김희철과 김동준이 본 백종원 “꼰대 아닌 위인”

‘맛남의 광장’ 멤버들이 백종원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먼저 양세형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양천구 목동 41타워 르비제 오르세홀에서 진행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기자간담회에서 “백종원 선생님이 평소 좋은 말을 정말 많이 해주신다. 휴대전화 메모장을 켜야 할 것 같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즉석에서 내가 먹어보지 못한 요리를 해주실 때가 있는데 선생님도 처음 시도해보는 요리가 많다. 안 먹어 본 요리를 먹어서 재밌고 맛있어서 기분도 좋다”며 “항상 나를 신나게 해주시는 분”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희철은 “백종원 형님을 알기 전에 나는 그저 홍콩반점의 손님일 뿐이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우리보다 어른이지만 ‘꼰대’의 느낌이 전혀 없다. 운전도 도맡아서 하신다. ‘골목식당’을 보면 사나워 보이는데 누구보다 따뜻하고 편하게 해주는 분이더라. 스태프 한 분 한 분 이름을 외우려고 하시더라. 앞으로 미래가 있다면 백종원이 아닐까 싶다”고 찬양했다.

김동준은 한 술 더 떴다. 그는 “‘3대천왕’ 때 잠깐 뵀는데 꼭 한 번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다”면서 “현장에서 스태프들 식사를 우선시 생각하시고 우리 아침도 챙겨주시더라. 위인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그 위인전을 내가 쓰겠다”고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회식은 서로의 얼굴을 익히고 알아가는 게 회식이라며 한 명 한 명 인사를 하자고 하시더라. 스태프가 100여명이 있었는데 인사만 하다가 새벽 4시쯤 끝났다”고 농담으로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맛남의 광장’은 백종원과 멤버들이 지역 특산물로 메뉴를 연구 개발해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 지난 추석 파일럿 방송 당시, 충북 영동의 황간 휴게소에서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들을 판매해 화제를 모았다. 파일럿 때 함께한 양세형과 더불어 새롭게 김희철과 김동준이 합류했다.

‘맛남의 광장’은 오늘(5일) 밤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SBS에서 매주 목요일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