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이관원 PD “김희철, 첫 녹화하고 ‘힘들어서 그만두겠다’고” 농담

입력 2019-12-05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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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이관원 PD “김희철, 첫 녹화하고 ‘힘들어서 그만두겠다’고” 농담

‘맛남의 광장’ 이관원 PD가 멤버 구성 과정을 회상했다.

이 PD는 5일 오전 11시 서울 양천구 목동 41타워 르비제 오르세홀에서 열린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기자간담회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시청률도 중요하겠지만 대한민국에 이런 프로그램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좋게 봐달라”고 말했다.

파일럿 때 함께했던 박재범과 백진희의 빈 자리를 채우게 된 김희철과 김동준. 멤버 구성과 관련해 이 PD는 “너무 힘들어서 두 분이 떠난 거 아닐까 싶다. 첫 회 끝나고 김희철도 떠나려고 했다”고 농담했다.

이 PD는 “프로그램에 적합한 사람을 찾다 보니까 김희철 김동준과 함께하게 됐다. 김희철은 결벽증으로 평소 구박받았지만 장사할 때는 굉장히 청결해서 대표님께 에이스로 칭찬받았다. 지금은 ‘요알못’이지만 곧 ‘요섹남’으로 바뀌지 않을까 싶다”며 “김동준은 이미 멤버들도 손님들도 ‘빙구미’로 제작진도 홀렸다. 시청자들도 김동준의 러블리한 매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맛남의 광장’은 백종원과 멤버들이 지역 특산물로 메뉴를 연구 개발해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 지난 추석 파일럿 방송 당시, 충북 영동의 황간 휴게소에서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들을 판매해 화제를 모았다. 파일럿 때 함께한 양세형과 더불어 새롭게 김희철과 김동준이 합류했다.

‘맛남의 광장’은 오늘(5일) 밤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SBS에서 매주 목요일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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