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故 차인하 오늘(5일) 발인…허정민→오연서 애도

입력 2019-12-05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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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故 차인하 오늘(5일) 발인…허정민→오연서 애도

故 차인하가 세상을 떠난 지 2일이 지났다. 그의 발인식이 오늘(5일) 비공개로 진행된 가운데, 그의 동료들이 차인하를 추모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지난 3일 차인하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날 그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입장을 통해 “12월 3일 배우 차인하가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 지금까지 차인하를 응원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 소식에 애통한 마음뿐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보내 줄 수 있도록 부디 루머 유포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차인하는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이었다. 그의 사망 소식 이후 ‘하자있는 인간들’은 지난 4일 “MBC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진은 정상적으로 방송이 이뤄지길 바라는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 별도의 편집 없이 예정대로 드라마를 방송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같은 날 ‘하자있는 인간들’은 방송 전 ‘수줍게 웃던 당신의 모습 늘 기억하겠습니다. 고민 없는 그 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는 글을 전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또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허정민은 SNS를 통해 “함께 일하던 동생이 떠났다. 오늘 장례식장 다녀와서 가족들 눈물보니 더 마음이 아프다. 노잣돈 준비해갔는데 가족들이 부조금 안받겠다고 하신다"며 "술사달라고 했던 놈인데 한번도 못사고 그놈덕에 육개장에 홍어에 각종전에 공짜로 술 실컷먹었다. 너무 고맙다. 제 기억으로는 함께 드라마 찍는 동안 정말 열심히 하던 친구였다. 너를 너무 사랑했다는것만 기억해달라. 잘가 넌 정말 멋진 배우였어”라고 인사를 전했다.


오연서 역시 SNS를 통해 “춥다, 그치? 조심해서가 우리오빠 해줘서 너무고마워”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故 차인하는 지난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를 통해 데뷔했다. 서프라이즈U (윤정혁, 차인하, 지건우, 은해성, 김현서)로 데뷔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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