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호우는 박진영과의 첫 만남 에피소드부터 18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하며 국민 그룹 반열에 오르게 한 ‘거짓말’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태우는 21년 전 가수가 되기 위해 구미에서 서울로 상경했던 박진영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그때 박진영이 직접 서울역으로 마중 나왔다. 막상 박진영 앞에서 노래를 하려고 하니 첫 만남 때처럼 떨린다“며 무대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호우는 무대 전 긴장한 모습과는 달리 박진영의 명곡 ‘Honey’를 21년 차 베테랑 가수답게 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완벽 소화, 전설 박진영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했다.
또한 박진영은 지금의 국민그룹 god를 있게 한 명곡 ‘거짓말’에 관한 일화를 공개했다. “어느 날 문득 이별을 앞둔 남녀가 싸우는 장면이 떠올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내레이터로 배우 전지현을 섭외하게 된 과정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