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장지연 “♥김건모 측은했다, ‘나 아니면 안 된다’는 확신”

입력 2019-12-08 2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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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장지연 “♥김건모 측은했다, ‘나 아니면 안 된다’는 확신”

‘미우새’ 김건모의 아내 장지연 씨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건모♥장지연 부부가 지인들과 함께 저녁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건모는 장지연과의 첫 만남 관련 질문에 “포천 공연이 끝나고 소 갈비집에서 뒤풀이를 하고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아는 동생과 같이 왔는데 전화번호 뒷자리가 한 자리 빼고 같았다”며 “그때부터 알고 지냈는데 나는 결혼 안 할 거라서 밀어냈다. 계속 밀어냈는데도 어느 날 내 안으로 딱 들어오더라. 그래서 아버님을 만났는데 ‘아이고 우리 큰 아들’하면서 안아주시더라. 그날 이 여사님과 식사하고 바로 날 잡았다”고 말했다.

장지연 씨는 왜 밀어내는 김건모에게 계속 다가갔을까. 그는 “처음에는 측은했다. 누군가를 보고 처음 들어본 느낌이었다.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후로 두세 번 더 만났다. 오빠는 나를 밀어냈지만 나는 ‘이 사람은 나 아니면 안 되겠다’ ‘옆에 있어줘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장지연 씨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5개월 동안 오빠가 굉장히 많이 변했다. 하나님이 맺어주시고 이끌어주신 것 아닐까 싶다”고 고백했다.

서장훈은 “장지연 씨에게 나라에서 상을 줘야한다. 한 사람을 구원했기 때문에”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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