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뉴스룸’ 방탄소년단, 빅히트 상대 법적대응 검토…수익배분 갈등

입력 2019-12-09 2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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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스룸’ 방탄소년단, 빅히트 상대 법적대응 검토…수익배분 갈등

그룹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사이에 균열이 발생한 걸까. 방탄소년단이 빅히트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방탄소년단이 빅히트와의 수익 배분 문제로 대형 로펌에 법률 자문을 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 소재의 대형 로펌 내부망에는 “방탄소년단 측이 빅히트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방탄소년단이 법률 자문을 구한 이유는 수익 배분 문제. A 변호사는 ‘뉴스룸’에 “기존 수임 사건과 이해 충돌 여부가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로펌 측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한 빅히트. 지난해 방탄소년단과 7년 재계약을 한 가운데 기업 가치도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뉴스룸’은 “방탄소년단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방탄소년단과 빅히트는 수입 정산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 결국 정산 문제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법률 검토까지 하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빅히트 측은 ‘뉴스룸’에 “사실 무근이라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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