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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은 제주도 서귀포시의 후원으로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트레이닝센터, 실내훈련장, 강착하 야구장에 캠프를 열고 선수들의 훈련을 돕기로 했다.
류현진의 개인 트레이너로 활약한 김용일 전 LG 트윈스 코치와 함께 10명의 현직 프로야구단 트레이너도 재능기부로 참여하기로 했다.
2020년 1월 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선수들은 트레이닝 및 시설 사용료 부담 없이 훈련할 수 있다.
1월은 KBO리그 선수들의 비활동기간으로 협약에 따라 구단은 소속 선수의 훈련을 지원할 수 없다. 연봉이 높은 선수들은 상당수 이 기간 직접 고용한 트레이너와 개인 훈련을 한다. 스타플레이어들은 하와이 등 따뜻한 해외에 개인 캠프를 차리기도 한다. 그러나 저연차, 저연봉 선수들은 이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문제점으로 꼽혀왔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