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라미란 “기존 캐릭터와 달라, 처음에는 안 어울린다고 생각”

입력 2019-12-11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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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라미란 “기존 캐릭터와 달라, 처음에는 안 어울린다고 생각”

배우 라미란이 드라마 ‘블랙독’에 함께하게 된 과정을 언급했다.

라미란은 11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tvN 새 월화 드라마 ‘블랙독’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 ‘블랙독’을 제안 받고 감독님께 ‘왜 나냐’고 질문했다”고 밝혔다.

극 중 진학부장이자 정교사 박성순을 맡은 그는 “작품의 톤이 무겁기도 하고 기존 내가 해왔던 역할과는 차별성이 있어서 나에게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감독님은 다른 시각으로 보고 나를 적임자라고 생각했더라”고 털어놨다. 라미란은 “나에게는 도전적인 작품”이라며 “감독님을 믿고 시작했다. 정말 섬세하시고 디테일들이 살아있어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 고하늘이 우리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스테이지-마지막 식사를 만드는 여자’의 박주연 작가가 극본을 쓰고 ‘38사기동대’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등의 황준혁 PD가 연출하는 작품으로 서현진을 중심으로 라미란 하준 이창훈 등이 출연한다. ‘유령을 잡아라’ 후속으로 16일 밤 9시 3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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