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보라스 만났다… ‘류현진-카이클’ 영입 염두

입력 2019-12-13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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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만나 계약에 대해 논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13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가 이번 윈터미팅 기간에 이미 보라스를 만났다고 전했다.

이는 류현진과 더불어 댈러스 카이클(31)에 대한 계약 조건을 조율하기 위한 것. 세인트루이스는 두 선수 중 한 명을 영입해 마운드를 보강하려는 계획이다.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는 인플레이션이 온 상황. 류현진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총액 1억 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2019시즌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왼손 선발 투수. 부상 위험성이 있고 나이가 많으나 안정된 제구력을 자랑한다.

부상이 없을 경우에는 향후 수 년 간은 안정된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부상 위험성이 가장 큰 계약 걸림돌이다.

카이클은 FA 재수를 택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8승 8패와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전성기에 비해서는 떨어진 성적.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뛴 지난 2015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으나, 최근 2년간 평균자책점 3.74와 3.75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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