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희열’ 태백이 금강에 맞서는 방법 #맞춤형전략 #피지컬극복 #기선제압
태백급 선수들이 금강급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까.
14일 방송되는 KBS 2TV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 3회에서는 ‘태극장사 씨름대회’ 예선 2라운드 태백급(-80kg)과 금강급(-90kg)의 체급대항전이 그려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체급대항전은 태백급 선수 8명과 금강급 선수 8명이 겨루는 단체전으로, 체급이 다른 양팀 선수가 1:1 시합으로 총 8경기를 펼쳐 더 많은 승리를 거둔 체급이 최종 승자가 된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체중의 우위가 있는 금강급의 우세가 점쳐진다.
뿐만 아니라 공평한 승부를 위해 계체량을 체급 상관없이 90kg 이하로 제한한 ‘태극장사 씨름대회’의 특성을 살려 태백급도 금강급 못지않은 피지컬을 갖춰놨기에 승부의 향방을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다. 여기에 ‘이겨야 본전’이라는 금강급 선수들의 부담감이 경기의 중요 변수가 될 수도 있다.
태백급과 금강급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이 펼쳐질 ‘씨름의 희열’ 3회는 14일 밤 10시 3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