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14일 별세, 향년 94세 [속보]

입력 2019-12-14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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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14일 별세, 향년 94세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1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4세.

구자경 명예회장은 고(故) 구인회 창업 회장의 첫째 아들로 그룹 2대 회장을 지냈다.

1970년 45세의 나이에 LG그룹 회장에 올라 1995년까지 그룹을 이끌었다.

1995년 럭키금성 그룹의 명칭을 LG그룹으로 바꾸면서 장남인 고(故) 구본무 회장에게 회장직을 넘겼다. 그해 2월부터 LG그룹 명예회장을 지냈다.

1972년 초대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을 지냈고, 1987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으로 추대돼 2년 간 임기를 맡았다.

유족으로는 장녀 구훤미, 차남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삼남 구본준 전 LG그룹 부회장, 차녀 구미정, 사남 구본식 LT그룹 회장 등이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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