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플레이2’ 함수현vs박라린 진검 승부→함수현 8강 진출
결선 16강전을 이어간 채널A ‘보컬플레이: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이하 보컬플레이2)에서 함수현(동서울대)과 박라린(서경대)이 진검 승부를 펼쳤다.
14일 방송된 ‘보컬플레이2’에서는 ‘댄싱 퀸’(원곡 아바)을 선곡한 함수현과 ‘I’ll never love again’(원곡 레이디 가가)을 택한 박라린의 16강전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함수현 무대에 에일리는 “해외 아티스트 내한공연 같다”고 했고, 이석훈은 “지금까지 ‘보컬플레이2’에서 나온 곡 중 최고로 멋진 편곡”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좋지 않은 목 상태에서 회복해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준 박라린에게도 찬사가 쏟아졌다. 스윗소로우는 “정말 묘한 흡입력을 가졌다”고 했고, 이석훈은 “우리에게 처음 들려줬던 그 목소리로 돌아왔다”고 평했다.
승자를 가리기 힘든 승부였지만, 관객 점수까지 합산한 결과 함수현이 487점으로 468점을 받은 박라린을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좋은 무대를 보여줬지만 여정을 마치게 된 박라린은 “시간이 정말 느린 듯 빠르게 지나갔다”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