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플레이2’ 김정아 8강 진출, ‘특급 조언’ 에일리는 눈물
김정아(성신여대)가 심사위원 에일리의 조언을 듣고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기’ 미션까지 클리어하는 노력 속에 호소력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14일 방송된 채널A ‘보컬플레이: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이하 보컬플레이2)에서는 결선 16강전이 이어진 가운데, 초반부터 하위권에 머물며 자신감을 잃었던 김정아와 김예지(한양대)의 대결이 펼쳐졌다.
대결에 앞서 김정아는 에일리에게 “이번부터는 관객이 입장하는데, 아무도 나를 모르실까 봐 걱정”이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에일리는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고 거듭 충고했다. 그 덕분인지 한층 성숙한 김정아. 그런 그의 무대에 에일리는 눈물을 흘렸다.
에일리는 “바닥만 보며 노래하던 모습에서 발전해 이제 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총점 473점을 받은 김정아는 448점의 김예지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