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김구, 관상가를 꿈꿨다?…‘백범일지’ 번외편 공개

입력 2019-12-15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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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김구, 관상가를 꿈꿨다?…‘백범일지’ 번외편 공개

‘선을 넘는 녀석들’ 김구의 후손이 들려주는 ‘백범일지’ 번외편이 펼쳐진다.

15일(오늘) 방송되는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리턴즈’ 18회에서는 백범 김구가 일제의 추격을 피해 달아났던 ‘김구 로드’를 탐사한다. 김구의 긴박했던 발자취를 따라가는 설민석-전현무-유병재, 특급게스트 한고은의 박진감 넘치는 여정이 그려진다.

무엇보다 이번 탐사에는 김구의 증손자 김용만이 함께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구의 가족이고 후손이기에 할 수 있는 그의 이야기는 ‘백범일지’에는 없는 남모를 일화들로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백범일지’ 번외편과도 같은 꿀잼 역사책이 펼쳐치며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날 ‘선녀들’은 김구 가족이 약 4년간 생활했던, 중국 상해에 있는 영경방을 찾았다. 이곳은 김구 가족이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낸 곳이기도 하지만, 또 가장 슬픈 일이 일어난 곳이라고도 해 궁금증을 모았다. 이와 관련 김용만은 독립운동가라는 무거운 이름 뒤에 숨겨졌던 김구 가족의 안타까운 집안사를 들려줘, ‘선녀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고.

또한 그는 4대째 내려오는 김구 집안의 장난꾸러기 DNA를 증언해 ‘선녀들’의 웃음을 빵 터지게 했다. 그는 어렸을 때 잘못을 하면 벌로 '백범일지'를 읽으며 자숙을 했다고. 당시 그는 “증조할아버지도 똑같았구나”라고 느끼며 위안을 얻은 부분이 있다고 말해, 과연 어떤 일화였을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 밖에도 독립운동가 이전에 관상가를 꿈꿨던 김구의 반전 과거는 놀라움을 안겼다고 한다. 교과서에선 배울 수 없던 백범 김구의 모습을 포함해, 그의 후손이 직접 들려주는 김구와 가족 이야기는 오늘 밤 9시 5분 방송된다.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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