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도, FIFA도 인정한 ‘월드클래스’ 손흥민

입력 2019-12-15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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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전성시대를 맞고 있는 손흥민(27·토트넘)에게 너무 잘 어울리는 수식어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시티), 하킴 지예흐(아약스)와 함께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당연한 결과였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손흥민의 활약은 눈부셨다. 그는 조별리그에서 5골·1도움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의 16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든, 챔피언스리그든 손흥민이 베스트11에 선정되는 것은 어색하지 않은 일이 됐다.


또한 손흥민은 UEFA공식 잡지인 ‘챔피언스저널’의 2020년 신년호 표지모델로 선정됐다. 챔피언스저널은 2020년 신년호에 대해 15일부터 선 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손흥민은 앙투앙 그리즈만(바르셀로나)과 함께 표지를 장식했다. 챔피언스저널은 신년호에서 “손흥민은 친철한 미소와 함께 완벽함을 추구한다”라고 보도했다.

UEFA, 챔피언스리저널 신년호 표지에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도 손흥민이 장식했다. FIFA는 홈페이지에 한 주간의 축구소식을 정리했는데, 메인은 손흥민의 ‘73m 원더 골’이었다. 손흥민은 8일 EPL 16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약 73m를 질주해 골을 터뜨리는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이와 함께 토트넘에서 제작한 영상도 첨부했다. 손흥민은 이 골로 EPL 16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된 바 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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