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독특한 창립 50년 사사 ‘매일50’ 화제

입력 2019-12-1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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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7일 전북 고창에 있는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에서 열린 ‘매일유업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김정완 매일홀딩스 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김선희 매일유업 사장(가운데)을 비롯해 전현직 임직원들이 사사총서 소개 퍼포먼스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매일유업

창업주 성공스토리 위주 벗어나
10년 단위 아카이브북 5권 발간
다양한 시각자료로 50년 꿰뚫어
‘연대기’·주제별 ‘생태학’ 등 이채

매일유업은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사사(社史) ‘매일50’을 발간했다.

‘매일50’은 창업주와 기업 활동을 성공 스토리로 엮는 일반적인 기업 사사와 달리 50년 역사를 10년씩 엮은 5권의 ‘매일 아카이브북’과 이 내용을 시대순으로 요약한 ‘연대기’, 그리고 주제별로 요약한 ‘생태학’ 등 총 7권의 총서로 만들어졌다.

‘매일50’은 매일의 도전과 혁신의 역사뿐 아니라 당시 시대 사회상황과 한국 낙농·유가공의 역사를 함께 가늠할 수 있도록, 10년 단위의 아카이브 북 5권으로 엮는 시도를 통해 매일유업 50년의 생생한 역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600쪽에 가까운 ‘매일 아카이브’ 북 5권은 엄밀한 가이드라인과 서채, 색, 다양한 기호의 인덱스를 적용해 서로 다른 시대의 자료, 제목과 발문, 광고 등 다양한 성격의 시각자료는 물론 도표, 회고, 인터뷰, 유업 관련 용어 주석 등 다양한 성격의 글들을 각각의 성격에 맞게 담아냈다.

아카이브 북을 시대순으로 발췌한 요약본 ‘연대기’는 ‘매일 50’이 보존용 사사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핸드북이다. 출간과 동시에 전사원에게 선물 겸 교육용으로 배포될 만큼 활용도가 높았다.

기업의 다양한 영역과 브랜드, 제품, 계열사 등의 지형과 생태를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별로 엮은 ‘생태학’도 기존 사사의 틀을 깬 신선한 시도다. 사사의 목적이 과거의 정리에 머물지 않고 미래를 그리기 위한 바탕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압축적으로 구체화해 완성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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