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투데이] 아카데미 예비 후보 16일 발표…봉준호 ‘기생충’ 포함 유력

입력 2019-12-16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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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북미 포스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미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인 오스카(아카데미상)의 9개 부문 예비후보가 발표된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Parasite)가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예비 후보에 오르는 것이 유력한 분위기다.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6일 오전 5시께(한국시각 16일 오후 10시) 제92회 아카데미상 9개 부문 예비후보를 발표한다.

9개 예비후보는 통상 ‘쇼트리스트’(Shortlist)라 불리며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해 장편 다큐멘터리, 단편 다큐멘터리, 분장, 음악, 주제가, 단편 애니메이션, 라이브액션 단편 등 9개 부문에 한정해 선정한다.

각 부문 쇼트리스트에 오른 10개 작품 가운데 본상 수상을 다툴 최종후보작 5편은 내년 1월 13일 쇼트리스트 선정 절차가 없는 다른 부문 후보들과 함께 발표된다.

‘기생충’은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에 예비 후보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

이뿐만 아니라 ‘기생충’은 오스카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영화상, 감독상, 각본상 후보에 올라와 있어 오스카 최종 후보에서 몇 개의 부문에 오를까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은 내년 2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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