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한량 끝판왕 남편 뜬다…‘녹화 중단’ 사태까지

입력 2019-12-16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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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한량 끝판왕 남편 뜬다…‘녹화 중단’ 사태까지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 ‘한량 끝판왕’ 남편이 뜨는 가운데, 그의 상상 못할 돌발 행동으로 촬영이 4시간 동안 중단되는 긴급 사태가 벌어졌다.

16일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 18회에는 가파도의 섬마을에서 “나는 왕”이라고 주장하며 당당히 한량 생활을 하고 있는 남편과 ‘폭발 직전’인 해녀 아내가 첫 번째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예고편에서 남편은 일을 도와달라는 아내에게 “안 해 본 짓거리를 시키지 말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고, 눈맞춤을 앞둔 아내는 “살 건지 말 건지, 오늘 결판 낼 것”이라고 결연히 말한 바 있다.

이날 눈맞춤을 위해 먼 서울의 촬영장까지 온 남편은 “아내와는 어떻게 만나셨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난 남이 시키는 일은 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야”라며 ‘동문서답’을 했고, “공항에서 내려서 마시며 왔다”며 거의 다 비운 막걸리 병을 들어 보였다. 급기야 술기운에 남편이 잠들어 버리면서, 눈맞춤 촬영은 4시간 뒤 남편이 깨어나서야 진행할 수 있었다.

마침내 깨어난 남편은 “(아내가)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게 아닐까?”라며 “난 백점짜리, 멋진 사람이니까! 우리 각시가 그걸 좋아하니까…”라고 말해 ‘동상이몽’의 진수를 보여줬다.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는 ‘문제적 남편’의 어이없는 언행에 배를 잡고 웃다가도 “정말 심각하다”, “아버님 그러시면 안 된다”며 걱정했다. 특히 하하는 “우리 집에서 내가 저 아버지처럼 했다가는…”이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해, 사태의 심각성을 대변했다.

‘돈 안 버는 왕’ 남편과 ‘폭발 직전 무수리’ 아내의 역대급 눈맞춤은 12월 16일 월요일 밤 9시 50분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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