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정려원 “검사 役 안 하려고 했다…대본 좋아 선택”

입력 2019-12-16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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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내전’ 정려원 “검사 役 안 하려고 했다…대본 좋아 선택”

‘검사내전’ 이선균, 정려원이 검사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는 JTBC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이선균, 정려원, 이성재, 김광규, 이상희, 전성우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태곤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먼저 이선균은 “전문직을 할 때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 이번에도 그게 이어졌으면 좋겠다. 근데 전문직이라 ‘검사내전’을 선택한 건 아니었다. 매 상황이 재밌었고, 이야기 구성이 독특해서 선택하게 됐다. 내가 전문직을 할 때 드라마가 잘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려원은 “2년 전에 검사 역할을 하고 다시는 검사 역을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본을 받고 빨리 거절하려고 했다. 근데 봤는데 너무 재밌었다. 이걸 다시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전작에서의 캐릭터는 굉장히 뜨겁고, 편법을 쓰는 안티히어로 같은 느낌이 있었다. 여기서 차명주 역할은 FM이고 감정 표현을 절제하는 캐릭터였다. 대비는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됐다. 캐릭터 사이에서 긴장감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사내전’은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어떤 사건이든 척척 해결하는 1%의 슈퍼히어로가 아닌 99%에 속하는 평범한 직장인 공무원 검사들의 오피스 드라마다. 1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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