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육대’ 측 “이달의 소녀 츄 머리채 논란 죄송”, 스태프 사과글 사칭

입력 2019-12-17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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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측 “이달의 소녀 츄 머리채 논란 죄송”, 스태프 사과글 사칭

MBC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제작진은 이달의 소녀 츄 머리채를 잡은 스태프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아육대’ 제작진은 1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녹화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한 스태프가 츄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무례를 범했다”며 “츄와 관계자,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해당 스태프는 크게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츄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이야기햇다.

앞서 ‘아육대’는 16일 인천 남동구 수산동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녹화를 진행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한 스태프가 츄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모습이 한 팬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팬은 자신이 촬영한 영상물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고, 이는 논란으로 번졌다.

이에 해당 스태프로 사칭한 한 누리꾼이 ‘아육대’ 시청자 게시판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는 촌극까지 벌어졌다. 이를 두고 제작진은 “문제가 된 스태프가 올린 글이 아니다. 사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츄에 대한 스태프의 행동에 대해서는 “잘못됐다. 츄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한편 끊임없이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지는 ‘아육대’는 2020년 설 연휴에도 특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 다음은 스태프 츄 머리채 논란 관련 ‘아육대’ 공식입장 전문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제작진입니다. 지난 12월 16일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녹화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한 스태프가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무례를 범하였습니다.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와 관계자,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해당 스태프는 크게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였습니다. 제작진의 부주의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과 심려를 끼친 사실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사과 드리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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