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 창단 25주년 기념 송년회 “지역민의 앵커맨이 될 것”

입력 2019-12-18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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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16일 오후 6시 광양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전남 드래곤즈 창단 25주년 기념 및 시즌 성원 감사 송년의 밤'을 진행했다.

지난 1994년 12월 16일 창단 한 전남드래곤즈는 올해로 창단 25주년이 됐다. 이를 기념하고 지역과의 공생의 각오를 다지고자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경식 초대 사장을 포함해 이회택 3대 감독, 전남 레전드 등 전남 관계자뿐만 아니라 도와 시 의원, 포스코 임직원, 계열사 임직원, 가업광고 및 소액 후원사, 플래티넘 멤버, 팬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서 전남드래곤즈의 25년 발자취를 영상을 통해 회고하고, 조청명 사장이 직접 PT를 통해 구단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청명 사장은 자립, 열정, 신뢰라는 핵심가치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며 "팬과 함께 행복한 명문 구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취임 초기의 다짐을 상기시켰다. 또 "전남 드래곤즈는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해주는 앵커맨 역할을 하며 ▲지역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수익을 지역을 위해 사용 ▲ 1% 나눔 캠페인을 지역 청소년에게 축구관람 기회 제공 ▲ 지역 축구 활성화를 위한 전남드래곤즈배 축구대회 부활" 등 3가지를 약속했고, "구단의 자립을 위해서는 여러분들과의 소통과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창단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하고 앞으로도 전남과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본 행사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11시에는 여수MBC 사옥에서 “전남 드래곤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 좌담회도 진행되었다. 조청명 전남 드래곤즈 사장, 김태균 전남도의원, 김정남 해설위원이 참석한 이 좌담회는 과거의 전남 드래곤즈를 돌아보고, 내년 시즌을 위한 준비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다뤘다.

이 좌담회는 오는 22일(일) 오전 7시 10분 여수MBC 토크쇼 뉴스 & 이슈를 통해 방영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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