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이정은 소속사는 18일 동아닷컴에 “조여정과 이정은이 골든글로브 시상식 참석을 위해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드라마 ‘99억의 여자’를 촬영 중인 조여정은 1월 말까지 촬영이 남아있지만 골든글로브를 참석하기 위해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은은 2월에 영화 촬영 전에는 휴식을 취하고 있기에 참석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여정과 이정은은 현지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미국에서 오스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봉준호 감독, 송강호와 만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기생충’의 다른 배우들은 참석을 할까. 매니지먼트 숲에 따르면, 배우 최우식은 영화 ‘경관의 피’(가제) 촬영으로 인해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호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선균 역시 드라마 ‘검사내전’을 촬영 중이라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아티스트컴퍼니는 “박소담은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감독상·각본상·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지목됐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 전초전 역할을 하는 시상식으로 ‘기생충’이 골든글로브에서 수상을 하게 되면 아카데미에서도 수상하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한편,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1월 5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