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사비로 독거노인에 온수매트 전달
배우 지진희가 추운 겨울 독거노인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진희 측은 19일 “지진희가 최근 겨울철 난방 환경이 열악한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사비를 들여 온수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진희는 당초 보일러 설치를 고려했으나, “노후 주택에 살고 있는 노인들에게는 높은 난방비가 부담될 수 있다”는 복지관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온수매트 기부를 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진희가 기부한 온수매트는 서울 중구 청소년 수련관에서 주관하는 제13회 사랑의 산타클로스 축제와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이 연계해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께서 지진희 배우의 온수매트 선물을 받고 무척 좋아하셨다.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를 세심하게 신경 써서 난방 용품을 지원해준 지진희 배우의 정성과 배려에 감동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내준 지진희 배우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진희는 난민·소외계층 지원, 봉사활동, 재능기부 등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선행을 실천해왔다. 최근에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장학금을 후원하기도 했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