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 문체부 차관 임명…유현상과 비밀 결혼(ft.아시아의 인어)

입력 2019-12-19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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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문체부 차관 임명…유현상과 비밀 결혼(ft.아시아의 인어)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임명된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 이력에 관심이 집중됐다.

최윤희 신임 차관은 서울 상명여고를 졸업한 뒤 연세대 체육교육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윤희 차관은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5개의 금메달을 따며 ‘아시아의 인어’로 불린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이기도 하다. 그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과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 수영선수로 출전해 각각 3관왕과 2관왕을 차지했다.


1986년 수영선수 은퇴 후 모델과 TV 리포터 등 방송활동을 하다가 1991년 록밴드 ‘백두산’ 보컬 출신 가수 유현상과 결혼했다. 당시 25, 38세였던 두 사람은 경기도 남양주 한 사찰에서 부모 몰래 결혼식을 치렀다. 최 차관은 결혼 이후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또 대학체육회 이사와 한국여성스포츠 회장 등을 역임하며 체육 분야의 행정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한국체육산업개발 설립 이래 최초 여성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최 차관의 임명 소식이 전해지자 남편 유현상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언젠가 큰 역할을 할 것 같았다. 지금까지 너무 열심히 일했는데, 앞으로 기대가 더 크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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