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의 고동.](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9/12/19/98884049.2.jpg)
심장의 고동.
22일 서울 경마공원 ‘제12경주’
22일 한국마사회 서울 경마공원에서 조교사의 업적을 기념하는 경주인 트레이너스컵(Trainers’ Cup)이 열린다. 제12경주로 치러지는 1800m 장거리로 1등급 경주마만 출전할 수 있다. 조교사의 명예를 걸고 펼쳐지는 만큼 각 마방의 기대주들이 출전을 예고했다.
● 심장의고동 (수말, 3세, 한국, 레이팅 85, 오종환 마주, 지용철 조교사, 승률 50%)
지금이순간의 자마로 올해 코리안더비 2위, 대통령배 3위를 했다. 7월 일간스포츠배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2위마와의 차이를 2마신에서 5마신까지 벌리며 압도적으로 우승했다.
![삼성불패.](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9/12/19/98884052.2.jpg)
삼성불패.
● 삼성불패 (거세마, 5세, 미국, 레이팅 100, 김병진 마주, 박대흥 조교사, 승률 21.7%)
장거리 주력마로 최근 1800m 세 경주에서 우승 1회, 2위 2회를 기록했다. 10월 청담제왕, 스프링백 등 이번 경주의 출전마들과 맞붙어 우승한 경험이 있다. 꾸준히 1800m를 1분 56초대에 주파하며 기세가 좋다. 레이팅이 89에서 100까지 올랐으나, 이번 경주 부담중량은 평소 수준인 53kg이다.
![청담제왕.](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9/12/19/98884057.2.jpg)
청담제왕.
● 청담제왕 (수말, 4세, 미국, 레이팅 103, 삼정 마주, 서인석 조교사, 승률 17.4%)
복승률 43.5%, 연승률 56.5%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520kg이 넘는 큰 체구지만 직선주로에서 힘있는 추입력이 특징이다. 특히 11월 출전했던 1400m 경주에서 강우로 주로상태가 나빴지만 직선주로에서 7두를 제치고 우승했다. 1800m는 두 번 출전했지만 모두 부진했다.
![스프링백.](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9/12/19/98884065.2.jpg)
스프링백.
● 스프링백 (거세마, 3세, 미국, 레이팅 95, (주)디알엠씨티 마주, 안병기 조교사, 승률 30.8%)
단거리 중점으로 출전하며 코리아스프린트에서 경험을 쌓았다. 10월 첫 장거리 경주에서는 5위의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다. 부담중량이 당시보다 4kg 적어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순위상금을 획득할 정도로 꾸준함이 장점이다.
![슈퍼삭스.](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9/12/19/98884068.2.jpg)
슈퍼삭스.
● 슈퍼삭스 (거세마, 4세, 미국, 레이팅 87, 김창식 마주, 리카디 조교사, 승률 42.9%)
올해 출전한 9경기에서 4번이나 우승했다. 특히 1800m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9월 JRA 트로피 특별경주에서 유력마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최근 1등급 경주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1800m가 주력이어서 분위기 반등을 노린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