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투데이] ‘프듀’ 안준영PD 등, 오늘(20일) 첫 공판 준비기일…출석 미지수

입력 2019-12-20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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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투데이] ‘프듀’ 안준영PD 등, 오늘(20일) 첫 공판 준비기일…출석 미지수

Mnet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PD를 비롯한 제작진과 기획사 관계자들이 오늘(20일) 공판 준비기일을 치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업무방해와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안준영 PD와 김용범CP, 보조 PD 이 씨, 가요기획사 임직원 5명을 상대로 첫 공판 준비기일을 연다.


공판 준비기일은 공판 기일을 앞두고 증거나 향후 절차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피고인의 출석의무가 없다. 이에 안준영 PD, 김용범 CP 등이 출석할지 미지수다.


'프로듀스' 시리즈 방송 조작 의혹은 '프로듀스X101'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수가 모두 특정 숫자의 배수로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불거졌다. MBC 'PD 수첩' 등이 프로그램 참가 연습생 및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투표 조작설에 힘을 실으며 더욱 논란이 됐다.


안준영PD 등은 경찰 조사에서 전시즌 조작을 시인했고, 지난 10월30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들에게 사기,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경찰은 CJ ENM 고위 관계자를 포함해 10여 명을 입건해 개입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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