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母, 아들과 데이트+남편 깜짝 이벤트에 눈물 펑펑

입력 2019-12-20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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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가 최고 시청률 11.6%를 기록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 아버지가 준비한 결혼 40주년 결혼기념일 이벤트 중 함께 행복해하는 가족들의 모습과 아버지가 스스로 감동해 눈물을 흘리는 순간 최고 시청률 11.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김승현 부모님의 결혼 40주년 기념일을 맞은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최민환과 율희의 결혼 1주년 이벤트 영상을 보면서 부러워하던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여태껏 결혼기념일에 제대로 된 이벤트를 받아본 적이 없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어머니의 푸념에 아버지는 40주년 결혼기념일에 특별한 이벤트를 벌이기로 계획했고, 어머니를 깜짝 놀라게 할 생각에 마음이 설렜다.

결혼기념일 당일이 되자 김승현은 어머니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서 단둘이 외출에 나섰다. 아들과 쇼핑하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 어머니는 자신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데이트 코스에 “아들 키운 보람 있네”라며 흐뭇해했다.

그 시각 아버지는 김승현 모자가 식사를 하고 있는 레스토랑 밖에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겨울에 야외 이벤트는 무리라는 김승환의 만류에도 아버지는 어머니가 부러워했던 최민환의 이벤트를 따라하겠다며 추위 속에서 고군분투했다.

식사를 마친 뒤 김승현은 특별히 준비한 게 있다면서 아버지와 동생이 이벤트를 준비한 장소로 어머니를 모시고 갔다. 이 사실을 꿈에도 생각지 못한 채 김승현을 따라간 어머니는 현장을 확인하고는 “살다가 이런 일도 다 있네”라 말하며 감동의 눈물을 터뜨렸다.

또한 테이블 위에 놓인 노트북 속 삼부자의 결혼기념일 축하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보며 가슴이 벅차올라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어 리본을 달고 등장한 아버지가 “앞으로 잘할게”라 다짐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어머니도 아버지에게 “오빠 사랑해요”라 답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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