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키움 출신 제리 샌즈, 日 한신 타이거즈 입단

입력 2019-12-20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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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제리 샌즈가 일본 한신 타이거즈 입단을 완료했다.

한신 구단은 2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샌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일본 언론에 따르면 샌즈의 연봉은 110만 달러(약 12억 7000만원)로 전해졌다.

샌즈는 “2020시즌 우승하기 위해 득점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들었다. 타점을 얻어 팀에 기여하고 싶다. 외야와 1루를 맡을 수 있다.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앞서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17일 “한신 타이거즈가 한국 키움 히어로즈에서 자유계약선수가 된 외야수 제리 샌즈와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이달 중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 전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18년 8월 마이클 초이스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샌즈는 한국에서 통산 164경기 타율 0.306 187안타 40홈런 150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139경기에 나서 타율 0.305 160안타 28홈런 113타점으로 활약하며 타점 1위를 차지,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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