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류현진, BOS 세일과 ‘2020 개막전 맞대결’ 유력

입력 2019-12-23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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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0시즌 개막전에서 크리스 세일(30)과 에이스 맞대결을 펼치게 될까?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와 류현진이 4년-8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8년 만에 LA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로 향한다.

토론토에는 류현진을 능가하는 선발 투수가 없다. 또 남은 오프 시즌 동안 트레이드를 통해 류현진보다 나은 선발 투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거의 없다.

따라서 류현진은 오는 2020시즌 토론토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설 것이 확정적이다. 토론토의 2020시즌 개막전은 오는 2020년 3월 26일.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맞붙는다. 보스턴의 선발 투수는 부상에서 회복한 세일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 등을 치러야 확정되는 것이지만, 현재까지는 류현진과 세일의 개막전 선발 맞대결이 성사 될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이 토론토와 계약했다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류현진이 지금까지 뛰었던 LA 다저스와는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류현진이 팀의 마운드를 책임질 에이스라는 것. 류현진이 2020시즌 개막전에서 에이스임을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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