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맨’ 감독 “이이경, 한국의 짐 캐리라고…연기 천재 인정”

입력 2019-12-23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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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섭 감독이 이이경에 대해 ‘한국의 짐 캐리’라고 극찬했다.

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 제작보고회에는 최원섭 감독과 배우 권상우 정준호 항우슬혜 이이경이 참석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 분)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물이다.

‘히트맨’은 전직 암살요원인 웹툰 작가가 술김에 국가 기밀을 그리게 되었다는 흥미로운 스토리로 출발해 박진감 넘치는 액션의 쾌감부터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유쾌한 코믹 시너지까지 모두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준’이 그려내는 웹툰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실사를 오가는 다채로운 비주얼이 스크린에 구현되며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던 다이내믹한 전개와 색다른 볼거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최원섭 감독은 “코미디 장르 중에서는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준’ 역은 권상우 선배를 염두에 두고 썼다. 짠내나는 코미디와 화려한 액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사람은 권상우 선배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준호 선배가 맡은 역할이 악마 교관 역할인데 잘 보여줄 수 있는 나이 대는 선배님이 유일하다고 생각했다. 또 황우슬혜는 코믹한 연기를 잘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번 영화에서도 정말 잘 해냈다”라고 말했다.


특히 최원섭 감독은 “이이경 기사를 봤는데 ‘한국의 짐 캐리’라고 하더라. 짐 캐리는 천재적인 연기자인데 이이경도 천재적이다. 앞으로 계속 기억될 배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히트맨’은 2020년 1월 2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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